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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해킹 공격받아…“1만3000여명 회원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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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지난 3일 새벽전자우편·전화번호 등 유출"유출된 전화번호·비밀번호는 암호화로 식별 불가"IPO 앞두고 악재될 듯



[사진=밀리의 서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밀리의 서재가 지난 3일 해킹을 당해 1만 3000여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됐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9월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됐다.밀리의 서재는 6일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이날 회사는 “회원들의 개인 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노력해왔으나 해킹 공격으로 일부 회원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회사는 지난 3일 새벽 4시께 회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 비밀번호다. 회사에 따르면 전화번호와 비밀번호의 경우 암호화돼 외부에서 식별이 불가능하다. 이 가운데 유출된 정보는 회원마다 다르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정보 유출 피해자는 1만3182명으로 집계됐다밀리의 서재는 “개인정보수집원칙에 따라 회원 성명·아이디·비밀번호·카드번호 등 금융정보는 암호화하거나 직접 보관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해킹 피해 인지 후 곧바로 대응에 착수했다. 밀리의 서재는 “당사는 침해 사실 인지 즉시 외부에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초기 대응을 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방송통신위원회에 본 사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이어 “회원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수신 시 주의를 기울여달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조해 철저히 조사하고 개인 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밀리의 서재 이용자들은 홈페이지에서 본인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다만 밀리의 서재는 보안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올해 상장 추진 중에 개인정보 유출이 재발해 향후 계획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달 27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해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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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5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8발을 쏘는 도발을 하자 한미 연합군이 6일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8발(한국군 7발, 미군 1발)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 제공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 A) 사무총장이 6일(현지시간)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재가동했다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분기 회의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며 “이는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북한이 과거 여섯 차례 핵실험을 했던 장소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한 달 앞둔 2018년 5월 북한이 폐쇄했다고 밝혔던 곳이다. 한미 군당국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사실상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심만 남은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그로시 사무총장은 평안북도 영변의 우라늄 농축 시설에 지어지던 별관에 지붕이 올려져 외견상 건설이 완료됐다고 확인했다. 이어 지난해 4월부터 영변 경수로 인근에 건설 중인 건물 한 개 동이 완공됐고, 인접 구역에 새로 두 동이 착공됐다고 했다. 또 평안남도 강선의 핵 단지와 황해북도 평산 광산에서의 활동 징후 역시 지속되고 있다고도 했다.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개최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전날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하는 등 무력 도발을 계속하는 데 대해 강대강 대응을 거듭 천명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합참은 이날 새벽 4시 45분부터 약 10분간 전날 북한의 SRBM 8발 도발에 대응해 한미 연합으로 지대지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 8발을 동해상으로 대응 사격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 8발 중 7발은 한국군이, 1발은 미군이 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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