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진정한 한반도 평화시대 열 수 있는 적임자"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2.4.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약 44억6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권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장·차녀의 재산은 총 44억6559만원이다.권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10억400만원의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를 보유했다. 해당 아파트는 세입자에게 전세(10억5000만원)를 준 상태이며, 권 후보자와 배우자는 용산구 소재 빌라(14억원)에 전세를 살고 있다. 권 후보자는 용산구 소재 지역구 사무실을 임차(보증금 1800만원)했으며 보유 차량으로는 2015년식 올뉴카니발(1332만원), 2012년식 에쿠스(2111만원)을 신고했다. 현금 재산으로는 1000만원을 신고했다. 권 후보자의 배우자는 2021년식 GV70 자동차(5786만원)와 현금5000만원, 1억1200만원 상당의 하프, 4200만원 상당의 보광휘닉스파크 회원권을 신고했다. 예금은 권 후보자가 8516만1000원, 배우자 7122만6000원을 신고했다. 장녀는 915만3000원의 예금과 삼성전자 주식(4637만2000원)을, 차녀는 예금 337만6000원과 삼성전자 주식(3352만5000원)을 신고했다. 권 후보자는 공군 대위로 군 복무를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권 후보자에 대해 "통일·외교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륜을 갖춰 향후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엄중한 정세 속에서 남북관계 현안을 풀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원칙에 기반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진정한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